<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와 <미키 17>로 알려진 나오미 액키가 DC 유니버스의 차기작 <클레이페이스> 영화 합류를 위한 초기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제임스 왓킨스(<악이 없다>)가 감독을 맡고, 호러 거장 마이크 플래너건(<힐 하우스의 유령>)이 각본을 담당할 예정이다.
떠오르는 스타의 비극적 운명
이 영화는 갱들과의 잔인한 조우로 얼굴이 흉측하게 변한 유망한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인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홈스 스타일"로 묘사되는 의심스러운 과학자에게 의지하지만, 실험적 치료는 괴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액키는 최근 대본 리딩 과정에서 최적후보로 떠올랐으나 정확한 역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웨일스 출신 배우 톰 라이스 해리스(<화이트 골드>)가 이미 제목 그대로의 클레이페이스 역으로 캐스팅된 상태다.
고전적 신체 공포의 현대적 해석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의 <플라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심리적 공포와 기괴한 신체 변형을 결합할 예정이다. <배트맨>의 맷 리브스와 린 해리스, DC 스튜디오 공동 대표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2026년 9월 11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DC 유니버스의 어두운 신화를 확장하면서도 생생한 공포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 플래너건 특유의 분위기 있는 스토리텔링과 왓킨스의 심리적 긴장감이 조화를 이룬 <클레이페이스>는 슈퍼히어로 호러 장르의 재정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캐스팅이 진행되는 가운데, 배트맨의 가장 비극적인 빌런 중 하나를 대담하게 재해석하는 이 작품에 액키와 해리스와 함께 어떤 배우들이 합류할지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